등 통증을 유발하는 능형근 (Rhomboids TrPs, Referred pain)

능형근은 경추 7번(C7), 흉추 1-5번(T1-5) 극돌기(Spinous processes)에서 기시(Origin)해 견갑골 내측(Scapular medial border)에 정지(Insertion)한다. 신경 지배는 C5 신경근으로부터 상완신경총 상부구간을 통해 견갑배 신경(Dorsal scapular nerve)의 지배를 받는다. 

 

능형근은 견갑골 하방회전(Scapular downward rotation)에 관여하는 근육이다. 능형근(Rhomboids)과 함께 견갑골 하방 회전에 관여하는 근육으로는 소흉근(Pectoralis minor)과 견갑거근(Levator scapulae)이 있다. 

 

능형근의 또 다른 작용으로는 견갑골 후인(Retraction)과 상완골 내전(Humerus adduction)이 있다. 견갑골 후인과 내전 동작을 통해 능형근 맨손 근력 검사(MMT)를 할 수 있다. 

 

견갑골 상방회전(Scapular upward rotation)에 관여하는 근육으로는 상하부 승모근(Upper & Lower trapezius)과 전거근(Seraatus anterior)이 있다. 

 

능형근과 상부승모근은 견갑골 회전 동작을 할 때는 반대 작용을 하지만 견갑골 거상(Scapular elevation) 동작을 할 때는 함께 작용한다. 

 

 

그림 A처럼 몸통을 앞으로 구부리고 양쪽 팔은 무릎 사이로 탁 늘어트려놓은 자세를 통해 능형근을 스트레칭할 수 있다.  이 자세에서 양쪽 팔을 교차하면 능형근 하부 섬유를 스트레칭할 수 있다. 이때 허리를 숙이는 게 아닌, 견갑골 부근 상부 흉추를 숙이는 게 중요하다. 

 

능형근(Rhomboids) 통증유발점(Trigger point)에서 발생하는 연관통(Referred pain)은 견갑골 내측 부위로 발생한다. 

 

 

머리 위로 팔을 들어 그림을 그리거나 미용을 하는 등 팔을 90도 이상 들고 있는 작업을 오랫동안 했을 때, 등받이 없는 의자에 장시간 앉을 때, 단축된 대흉근의 영향으로 능형근에 통증유발점이 생기기 쉽다. 자세적으로는 라운드 숄더(Round shoulder) 일 때 능형근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C7에서 T5 사이에서 발생한 관절 기능부전(Articular dysfunction, Subluxation)은 능형근에 영향을 준다. 이때 기능부전을 해결해야 능형근 통증유발점이 호전된다. 

 

능형근은 억제(Inhibition)와 스트레칭 약화(Stretching weakness)가 쉽게 오는 근육이기 때문에 근력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참고

Travell & Simons Myofascial Pain and Dysfunction The Trigger Point Manual